호남대 오태원 교수, 초대개인전 ‘드롭스 X 페스타’
2024-09-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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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서초동 아트스페이스 HOSEO 전시
호남대학교 시각융합디자인학과 오태원 교수의 초대 개인전 ‘DROPS X FESTA’(드롭스 X 페스타)전이 10월 8일까지 서울 서초동 아트스페이스 HOSEO에서 열린다.
9월 21일 개막한 오태원 교수의 초대 개인전 ‘DROPS X FESTA’는 지난 2010년부터 확장을 거듭해 온 작가의 ‘드롭스 이야기(Drops Story)’가 ‘페스타(Festa)’ 형식으로 구현된다.
‘드롭스’는 지금까지 작가와 함께 진화해 온 정체성의 결정인데 그간 작가와 드롭스는 새로운 시공간으로 진출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반응하는 유연함과 명랑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존재 양상을 기록해 왔다.
이주희 평론가는 전시 서문에서 “오태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렌티큘러, 디지털프린팅, 입체 설치, 미디어아트, 영상 등의 장르가 총동원된 작품으로 작가의 상상과 표현이 현실에서 증강하는 ‘드롭스 월드’를 표현하고 있다. 서커스와 카니발과 축제 등이 그러했듯 인간이 고안해 낸 이벤트들은 여러 시대의 의식과 감수성을 담아내는 결정이었다.”고 평했다.
또한 “페스타(FESTA) 역시 비정형의 인간사 중에서 오태원에 의해 선별된 이벤트로 작가 특유의 명랑함과 활기를 더한 종합적 장르의 예술을 표방한다. 작가이자 쇼의 기획자로서 오태원이 펼쳐 보이는 ‘드롭스 X 페스타’는 드롭스의 서사와 함께 작가가 성취해 낸 예술의 확장성이 돋보이고 수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복합적 퍼포먼스를 시도하는 전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술했다.
오태원 교수는 2000년 프랑스 파리 제8대학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동대학 조형예술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그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졸업 및 홍익대학교 대학원 디자인·공예학과(시각디자인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파리에서 12년여 유학생활을 한 오태원 작가는 2018년부터 호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후학양성과 더불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미디어아트 및 설치미술, 입체, 3D디자인 등 복합매체 작품으로 작가의 예술세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