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하다... 신유빈이 4년 전 운동화 기부했던 보육원에 다시 찾아간 까닭
2024-09-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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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따뜻한 선행 소식 전한 신유빈
탁구선수 신유빈(20)이 4년 전 운동화를 보냈던 보육원에 또 선행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유빈과 함께 경기 수원시 아동보육시설과 특수교육기관에 협업 상품 1600개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신유빈이 제안한 기부처 두 곳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유빈은 16세 때 운동화를 기부하며 인연을 맺었던 보육시설 '꿈을키우는집'을 지난 19일 다시 찾았다.
신유빈은 '꿈을키우는집'에 GS25와 협업한 '신유빈의 간식타임' 시리즈 중 6종 600개를 기부했다. 여기에는 반숙버터간장 주먹밥, 컵델리 촉촉한반숙란, 델몬트 클래식 바나나 등 다양한 간식이 포함됐다. 신유빈은 "이곳 아이들이 맛있고 든든하게 간식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같은 날 신유빈은 자혜학교에도 동일한 상품 1000개를 전달했다. 자혜학교는 신유빈이 어린 시절 자랐던 수원시 내에 위치한 특수교육기관이다. 이번 기부는 신유빈의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행보다. 최진숙 자혜학교 교장은 "신유빈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GS25는 지난달 말부터 '신유빈의 간식타임' 시리즈 10종을 출시했다. 그중 신유빈이 실제 경기 중 먹었던 '요헤미티 에너지젤'은 5일 만에 준비된 500세트가 모두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GS25는 이런 인기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 활동을 기획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와 함께하는 이번 기부는 아이들에게 한 끼 식사 이상의 응원을 전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