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선로 무단 진입해 떨어진 20대 남성, 열차 6대 최대 30분가량 지연되기도
2024-09-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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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 선로로 20대 남성 뛰어내려… 열차 운행 지연
21일 오전 7시 58분경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20대 남성 A씨가 선로로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A씨는 인천 방향 부천역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발견한 전동차 기관사는 즉시 열차를 멈췄으며 A씨는 사고로 다리를 다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사고로 인해 당시 열차를 이용하던 승객 200명은 뒤이어 오는 열차로 환승해야 했으며 사고로 인해 상·하행선 열차 6대가 약 10분에서 30분 정도 운행 지연을 겪었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한국철도공사는 빠른 대응을 통해 상황을 수습하고 현재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A씨가 무단으로 선로에 침입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그의 선로 진입 동기와 사고 당시 상황을 면밀히 파악 중이다.
철도 관계자는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