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할매식당…칼국수 맛집은?

2024-09-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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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저녁이 시작되는 시간 오후 6시!

MBC '오늘N' 2337회 메뉴가 공개됐다. 19일 방송에서는 모자의 진심이 담긴 칼국수가 안방을 찾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 mujijoa79-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 mujijoa79-shutterstock.com

[하루 1만 5천 개 생산] 케이크 시트 제조 현장 대공개!

케이크의 기본, 케이크 시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가? 오늘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한 케이크 시트 제조 공장을 공개한다. 2002년에 설립된 이 공장은 하루 1만 5천 개의 케이크 시트를 생산하며 연간 300만 개에 이른다. 주로 온라인 판매와 유치원에 납품되는 이 시트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데 꼭 필요한 재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무지개 케이크 시트는 다양한 취향에 맞춰 장식만 바꾸면 누구나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하루에 사용하는 달걀만 해도 무려 3만 알에 달하며, 부드러운 시트를 만들기 위해 달걀을 반죽한 뒤 밀가루를 넣어 섞는 과정이 핵심이다.

이 공장에서 주목할 인물은 바로 16년 차 달인 김혜년 씨다. 그녀는 양손으로 달걀 두 개를 동시에 깨는 기술로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을 해낸다. 케이크 시트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김혜년 달인의 달걀 깨기 비법까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오늘N 할매 식당] 27년간 이어진 진심, 칼국수의 맛

경기도 수원에서 30년 가까이 칼국수를 만들어온 김순학 할머니(76세)의 칼국숫집을 소개한다. 이 식당은 할머니의 삶을 지탱해준 곳으로, 남편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던 시절, 누군가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식당이다. 할머니는 직접 끓인 한우 사골 육수와 손수 반죽한 면을 사용해 칼국수를 만들어왔다.

27년간 이어온 맛 덕분에 단골들은 할머니를 "어머니"라 부르며 이곳을 찾는다. 특히, 할머니의 따뜻한 인심으로 추가 사리는 무료로 제공돼 손님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아들 김동연 씨가 할머니를 도와 면 반죽을 도맡아 하며 식당 운영을 돕고 있다.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칼국수를 먹으러 할매 식당으로 가보자.

[가족이 뭐길래] 사망 신고 후 기적적으로 부활한 남편의 이야기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사는 차금옥(66세) 씨는 어릴 때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로 3년을 보냈다. 그의 가족은 연락이 닿지 않자 사망 신고까지 했지만, 금옥 씨는 기적적으로 깨어나 호적에 ‘사망’과 ‘부활’이라는 글자가 함께 적히게 됐다.

건강 문제로 산으로 들어간 그는 사고를 겪으며 홀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아내 허상숙(62세) 씨와 재회해 현재는 황혼의 신혼을 즐기고 있다.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가 활발하며, 금옥 씨는 요즘 노인회장을 맡아 이웃들을 위해 트로트 연주를 연습 중이다. 그들의 평온한 일상을 함께 느껴보자.

[그날 후 N] 돈쭐 그날 후, 빵식이 아재의 이야기

남해의 한 빵집에서 5년간 학생들의 아침을 책임져온 김쌍식 씨. 빚을 내면서도 아이들에게 아침 빵을 챙긴 그의 이야기는 한 기자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고, 전국에서 그를 응원하는 ‘돈쭐’이 시작됐다. 사장님은 선행으로 유명해졌고, 빵집에서 일하던 이진숙 씨와도 사랑을 이뤘다. 결혼은 원래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예상치 못한 두 번째 돈쭐로 바빠져 내년 봄으로 미뤄졌다. 빵으로 행복을 전하는 김쌍식 씨의 이야기, 남해에서 만나보자.

화제의 현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양질의 프로그램 '오늘N'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