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벼멸구 방제 선제적 대응 나섰다

2024-09-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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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발생 농가에 방제 약제 긴급 지원

장성군이 벼멸구 발생 현황 공유 및 대책 논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곽영호 장성부군수 주재로 농업 관련 실과소장, 읍면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열었다.

장성군이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벼멸구 방제대책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를 열었다.
장성군이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벼멸구 방제대책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져 벼멸구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성군은 추석 연휴 직전인 13일 피해 발생 필지에 방제 약제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수확 전 벼멸구 방제가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전체 면적에 1회 살포할 수 있는 분량의 약제를 제공한다. 약제 공급은 오는 23~25일 중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평균 온도가 높아 전년 대비 쌀 수확일이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 약제를 사용해 적기에 방제해야 하며, 출수일 8월 10일 이전 농가는 가급적 조기 수확할 것”을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