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대부분 인성 안 좋다” 김구라, 이런 해명 내놨다

2024-09-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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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업로드된 해명 영상

방송인 김구라가 "대부분의 PD는 인성이 안 좋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방송인 김구라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방송인 김구라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최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본격! 해명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한 이진혁 PD의 퇴사를 언급하며 "못한 PD가 오면 내가 짜증을 감수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영석, 김태호 PD는 창의력도 있고 인성도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PD가 나영석, 김태호는 아니다. 인성이 안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소통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구라가 '대부분의 PD는 인성이 안 좋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 유튜브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대부분의 PD는 인성이 안 좋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 유튜브 '그리구라'

김구라는 해당 발언 이후에 대해 "후폭풍이 거셌다. 진짜 잘못된 표현이고 실언이었다. 내가 PD들하고 얼마나 친한데 미안해서 견딜 수가 없더라"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방송을 모니터하면서 그 표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PD들을 깎아내리려는 게 제 진의가 아니었다. PD들 대부분이 좋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구라는 "제가 사실 한 10년간 무명이었다. 인터넷 방송에서 논란과 함께 주목받을 때, 그때 절 용기 내서 써준 사람도 KBS 라디오 PD였다. 그걸 또 허락해 준 사람도 KBS 라디오 국장이었다. 그들의 결단과 용기가 없었다면 공중파 데뷔가 늦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때 얘기하고 싶었던 건 PD와 출연자 간 소통의 어려움이 있으니 서로 노력하자는 거였다. PD들한테 고마운 게 많다"고 해명했다.

방송인 김구라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방송인 김구라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