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즉시 중지” 위닉스, 가습기 일부 제품 자발적 리콜 실시 (+모델명)

2024-09-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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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신속히 조치 받을 것”

위닉스가 급수필터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올바른 가습기(4L)’ 7개 모델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키로 했다.

19일 경기일보 등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위닉스 가습기 일부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부품교체)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리콜 대상 / 소비자원 제공
리콜 대상 / 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물통 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검정 스펀지 재질의 급수필터를 수세미 등으로 강하게 세척하거나 세척 후 직사광선에 건조시킬 경우 노화와 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제조 업체와 조치방안을 협의해 메쉬 형태의 개선된 급수 필터로 부품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올바른 가습기(4L) WL3 시리즈 7개 모델 4만 9468대다. 제조 기간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다. 2022년 7월 이후 판매 제품에는 개선된 메쉬 형태의 급수필터가 부착되어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 또는 누리집으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리콜 대상 여부 확인 방법 / 소비자원 제공
리콜 대상 여부 확인 방법 / 소비자원 제공

자세한 리콜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등에서도 알 수 있다.

한편 앞서 10일에는 이마트가 중국에서 수입·판매한 제품서 위험성을 발견,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당시 이마트는 중국에서 수입·판매한 '스마트미 스탠드 선풍기 2S(무선)'와 '스마트미 스탠드 선풍기 3(무선)' 2종을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해당 제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배터리 과열 현상이 발생, 문제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