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버티면 끝?” 내일(20일) 날씨에 시선 확 쏠렸다

2024-09-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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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최고 체감온도 33~35도

이례적 가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로 마지막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19일은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9월의 이례적 폭염이 지속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20도, 최고 24~27도)보다 높겠다.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 기준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5.7도 △인천 26.3도 △춘천 24.2도 △강릉 23.7도 △대전 23.9도 △대구 24.5도 △전주 24.9도 △광주 24.9도 △부산 26.9도 △제주 27.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5도 △대구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다만 반가운 비 소식이 있다. 폭염특보는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완화되거나 해제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5~60㎜ △대전·세종·충남 5~20㎜ △충북중·북부 5~40㎜ △전북 5~20㎜ △대구·경북, 울산·경남내륙 5~40㎜이다.

또 아침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전남 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20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중산간, 산지 250㎜ 이상) △제주도북부 30~80㎜ △광주·전남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150㎜ 이상) 수준이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이날 밤부터 시간당 50㎜ 내외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