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두 곡성군수 예비후보,"금권선거 아닌 품격 있는 선거 치러지기 기대한다"

2024-09-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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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두 곡성군수 예비후보,"금품이 오가는 혼탁한 선거가 아닌 품격 있는 선거 치러지기 기대한다"

"곡성군수 재선거, 금권선거라는 오명이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조국혁신당 박웅두 예비후보는 18일 논평을 내고 "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도 뜨겁다. 그러나 유권자들 사이에서 금권선거가 다시 고개를 들지는 않을지 우려가 크다"며 "금권선거는 흑백사진 속 독재자나 쓸법한 매우 엄중히 다스려야 할 불법행위이자 저열한 선거전략이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박웅두 곡성군수 예비후보(왼쪽)가 조국 대표와 토란을 수확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국혁신당 박웅두 곡성군수 예비후보(왼쪽)가 조국 대표와 토란을 수확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또한 "금권선거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명확한 불법행위로 아무리 지역단위의 선거라 해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용납될 수 없다. 특히 이번 재선거가 식사 대접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로 열리게 된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금품의 살포 등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일은 절대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수라는 자리는 돈으로 매수할 수 없다. 이미 곡성군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돈봉투 사고’로 선관위의 수사가 이뤄진 적이 있었다. 전국적인 돈봉투 보도에 군민들은 “왜 부끄러움은 유권자의 몫이 되어야 하느냐”며 참담함을 금하지 못했다."며 "금권선거라는 선거풍토를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하며,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는 금품의 살포와 수수에 대해 철저하게 감시하고 엄중한 조치를 시행할 것을 경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선거기간 동안 후보자가 곡성의 유권자들에게 살포해야 할 것은 금품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이어야 한다"며 "곡성의 유권자 마음에 후보자가 심어주어야 할 것은 ‘돈도 받았으니 군수로 찍어줘야’ 한다는 부채감이 아니라, 곡성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곡성 발전에 대한 설렘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곡성의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은 금품이 아니라 곡성의 발전과 정치혁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깨끗한 선거, 정정당당한 경쟁을 위해서는 정책토론이 필요하다. 직능별,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유권자들의 알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금품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행위는 청정곡성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번 곡성군수 재선거가 금품이 오가는 혼탁한 선거가 아닌 품격 있는 선거로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