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9기 순자, 카톡에 올라온 마지막 글이 공개됐다

2024-09-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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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개인 사생활 문제, 확인 불가”

'나솔' 19기 출연자인 순자의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일각에서는 순자가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나는 솔로' 19기 순자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나는솔로 갤러리'
'나는 솔로' 19기 순자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나는솔로 갤러리'

이에 대해 '나는 솔로' 제작진은 OSEN에 "개인 생활이라 정확한 사실 여부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일반인 출연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비연예인 출연자들의 사생활과 관련된 리스크에 대해 항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이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촬영이 끝난 후 출연자와 거리를 두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제작진의 이러한 반응은 과거의 촬영 논란과 관련해 출연자 관리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현재 방송 중인 22기 돌싱특집의 순자는 더운 날씨 아래에서 오랜 시간 촬영해 두피에 화상을 입는 사고를 겪었다.

제작진이 출연진을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환승연애'와 '솔로지옥' 같은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나는 솔로'의 출연자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순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공항에서 강제로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졌다. 사진 속에는 구급차 앞에서 오열하는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순자가 카카오톡에 남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 내용은 "올해 혼자 호주 여행을 가면 미래의 남편을 만날 것 같다"는 희망적인 내용이었다. 그리고 "호주로 이민 가고 싶다"며 "2024년에는 미래의 남편을 만나면 가능하다", "호주 여행은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A 씨는 "순자가 매일 올리던 카톡 업데이트가 끊겼고, 인스타 계정도 멈춰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순자가 관광 비자로 호주에 최대 3개월까지 머물 수 있지만, 현재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그의 행방을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홀로 겨울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근거로 "호주에서 강제 출국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며, "이후 부모에게 연락이 갔고, 가족이 입국장에서 정신병원 직원과 함께 기다리다 순자가 입국하자마자 병원으로 데려가려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