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곳곳 '정체'…고속도로 가장 막히는 시간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전국 고속도로가 귀경 차량으로 인해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에서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50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20분, 대전 2시간 10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부고속도로 남사 서울 방향 5차로는 오전 7시 29분부터, 옥산분기점 서울 방향 3차로 갓길은 오전 6시 59분부터 사고 처리로 인해 정체를 빚었다. 또한 청부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부근 4㎞ 구간과 죽암휴게소 부근∼죽암휴게소 2㎞ 구간에서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오전 7시 30분쯤부터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선산휴게소∼상주터널 부근 4㎞ 구간은 오전 6시 3분부터, 문경새재∼문경 2터미널 부근 3㎞ 구간은 오전 6시 24분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 부근∼서해대교 13㎞ 구간은 차량이 증가하면서 오전 8시 6분부터 막히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오전 5∼6시 귀경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3∼4시 가장 심했다가 오후 11시부터 해소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전망이다. 이날 전국에서 차량 58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수요일보다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