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늘어날까 걱정되는 추석 음식…이렇게 드셔보세요”

2024-09-17 21:50

add remove print link

맛있지만 열량이 높은 명절 음식들

추석 명절, 풍성한 음식으로 입은 즐겁지만 체중에 대한 걱정 때문에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다.

명절 음식은 특히 개당 칼로리가 높다.

특히 쌀가루로 만드는 송편은 한 개에 50∼60㎉ 정도로 5∼6개만 먹어도 쌀밥 한 공기(약 300㎉)를 먹는 것과 같아 명절 기간 체중 증량의 주범으로 불린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명절 음식 중 가장 고칼로리를 자랑하는 음식은 639칼로리(330g)의 산적이다.

이어 꼬치전(582칼로리), 소갈비찜(531칼로리), 불고기(471칼로리), 약식(466칼로리), 송편(338칼로리), 동태전(247칼로리), 쇠고기뭇국(266칼로리) 등 순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쌀밥 1공기(250g, 290.9kcal)와 동그랑땡 5개(154.5kcal), 화양적 3개(273kcal), 잡채 1/2 큰접시(149kcal), 고사리나물 1/2 작은 접시(25.5kcal), 배추김치 1/2 작은 접시(19kcal)를 먹은 후 후식으로 깨송편 4개(212kcal)과 단감 1개(164kcal)를 먹으면 총 열량은 약 1290kcal에 달한다.

성인 기준 1일 권장 칼로리가 남성 2200~2600kcal, 여성 1800~2100kcal인 점을 생각하면 하루 권장 칼로리의 절반을 섭취하는 것이다.

1일 권장 칼로리를 넘길 경우 비만 등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음식을 먹을 때 앞접시를 사용하고 육류나 생선보다는 먼저 두부, 버섯, 채소 등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nimage-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nimage-Shutterstock.com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지고 고칼로리여서 건강이 악영향을 미치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어 소화불량, 속 쓰림,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위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과식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은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어 고혈압 환자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