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박진영 데뷔 30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 전하며 수척한 근황 드러내

2024-09-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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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형이 30주년 공연을 준비하며 내게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가수 박진영의 데뷔 30주년 기념 프로그램에 보낸 축사 영상에서 다소 수척해진 모습을 보였다.

다소 수척해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가수 박진영의 데뷔 30주년 기념 프로그램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고 있다.  / KBS
다소 수척해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가수 박진영의 데뷔 30주년 기념 프로그램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고 있다. / KBS

박진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대기획 '딴따라 JYP'에 출연해 특별 공연을 펼쳤다.

방시혁은 해당 방송을 통해 박진영을 축하했다.

방시혁은 "형이 30주년 공연을 준비하며 내게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그건 어려울 것 같았다"면서 "평생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던 형이 끝까지 꿈꾸는 무대들을 불태우고 행복한 마음으로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후배들은 그 자리에 가보기 전엔 모른다. 내가 독립하고 형과 함께 사업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형의 사업을 옆에서 도왔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사람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웬만한 인간은 해줄 수 없는 것을 내게 줬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박진영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는 방시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소 수척해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가수 박진영의 데뷔 30주년 기념 프로그램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고 있다.  / KBS
다소 수척해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가수 박진영의 데뷔 30주년 기념 프로그램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고 있다. / KBS

한편 박진영은 1994년 '날 떠나지 마'로 데뷔해 댄스 가수이자 가요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박진영은 '그녀는 예뻤다', '난 여자가 있는데' 등 감각적인 가사와 안무가 돋보이는 히트곡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7년엔 태영기획을 설립해 지오디(god) 등 걸출한 그룹 및 가수를 제작했다.

이와 함께 박지윤의 '성인식', 엄정화의 '초대' 등 다른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2001년부터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 비, 원더걸스, 투피엠, 트와이스에 이르는 K-팝 스타를 배출하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