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호남 월세살이 후 곡성군수 재선거 총력 지원

2024-09-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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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두 후보와 토란·딸기농가 방문지역 민심·농심 들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0월 16일 예정된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 '올인'하고 있어 지역 정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국 대표(오른쪽)가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와 곡성 특산물인 토란을 수확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국 대표(오른쪽)가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와 곡성 특산물인 토란을 수확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국 대표는 '호남 한 달 살이'를 선언하고 입방식도 가졌다.

곡성을 세 번째 방문하는 등 박웅두 후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석을 앞둔 이번 방문에서 조 대표는 태안사에서 점심 공양을 한 후 석곡면의 상가를 돌며 추석을 앞둔 상인들과 고향을 찾은 가족들에게 호남 정치의 혁신에 주력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조국 대표(왼쪽)가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와 딸기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와주면서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조국 대표(왼쪽)가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와 딸기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와주면서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이어 조 대표는 박웅두 후보와 함께 토란 농가와 딸기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고 농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 특히 2020년 섬진강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당시 상황과 현재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박웅두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농어민 수당 도입에 앞장선 농민활동가"이자 "섬진강 홍수피해 보상금을 이끌어 낸 유능한 정책전문가"로 소개하며 곡성군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책임지는 군수가 되어 공무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군정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왼쪽)가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가운데)와 곡성 특산물인 토란을 수확하고 농민들과 막걸리잔을 기울이고 있다.
조국 대표(왼쪽)가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가운데)와 곡성 특산물인 토란을 수확하고 농민들과 막걸리잔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내세운 주요 공약으로는 군민 기본소득 지급, 출생장려금 상향 및 교육비 지원, 경로당 매일 밑반찬 배달 서비스, 군내버스 무료화 및 노선 개편 등이 있다.

박 후보는 광주 진흥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졸업하고 조국혁신당의농어민위원장과 지방소멸위기대응특별위원장으로써 비전을 담아 건물 아닌 군민에 대한 투자로 더 오래 살고 싶은 곡성으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군민을 위한 정책 및 공약을 했다.

조국 대표와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가 태안사를 방문했다.
조국 대표와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가 태안사를 방문했다.

조국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과 박웅두 후보의 지역 밀착 행보가 민주당의 아성인 호남에서 곡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지 지역 정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