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1000만 관중 달성

2024-09-16 14:33

add remove print link

KBO 사무국이 발표한 내용

한국프로야구가 출범 43년째를 맞은 2024시즌 1000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난 6월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6월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 연합뉴스

KBO리그는 15일 경기가 열린 4개 구장에 7만 7084명이 입장해 누적 1002만 758명으로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야구장에는 1000만 관중과 야구장 밖에서는 2억 5000만 명이 경기를 봤다는 통계를 KBO 사무국이 16일 발표했다.

671경기를 치른 15일 현재 누적 관중은 1천2만 758명이다. 평균 관중이 1만 5천 명에 육박할 정도로 올해 KBO리그는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 현재까지 누적 TV 시청자 수는 1억 5000만 명이다. 또 티빙(TVING)을 통한 시청자 수는 약 1억 명으로 집계됐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모두 흥행 가도를 달렸다.

LG 트윈스(128만 1420명)가 1위, 삼성 라이온즈(127만 5022명)가 2위, 두산 베어스(119만 821명)가 3위, KIA 타이거즈(117만 7249명)가 4위, 롯데 자이언츠(111만 1813명)가 5위, SSG 랜더스(106만 3014명)가 6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6개 구단이 이미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키움 히어로즈(78만 1318명)가 7위, 한화 이글스(74만 5797명)가 8위, kt wiz(71만 8243명)가 9위, NC 다이노스(67만 6061명) 10위도 지난해 총관중 기록을 넘어섰다.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95경기로였다. 진행 경기 수의 29.1%에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한화가 홈 66경기 중 43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동원했다. 이어 삼성 27번, KIA 26번, 두산 24번, LG 22번 등 올해 프로야구 선수들은 자주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했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