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장 인기 있는 추석 여행지 순위' 3위는 필리핀, 2위는 일본, 1위는 바로…

2024-09-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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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발표한 내용

제주도가 2024년 추석 연휴 여행지 예약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7월 1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여름 정취를 즐기고 있다. / 연합뉴스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7월 1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여름 정취를 즐기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3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노선별 항공권 예약자 수를 집계한 결과 편도 기준 제주도 노선에 10만 3000여 명이 예약해 인기가 가장 높았다고 제주항공이 16일 밝혔다.

제주도에 이어 일본(5만 1600여 명)이 2위, 필리핀(2만 2500여 명)이 3위, 베트남(1만 9300여 명)이 4위, 중국(1만 1100여 명)이 5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같은 기간 50대 이상 예약자 비중이 30%를 넘었다고 말했다. 또 부모 세대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차례를 지내는 대신 여행을 가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예약자 25만 1000여 명 가운데 50대 이상은 7만 8500여 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예약자는 제주 노선(3만 1000여 명)에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만 3700여 명) 노선이 2위, 중국(1만여 명) 노선이 3위였다.

제주항공은 거리가 가까운 제주도와 엔저 현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일본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백두산, 장자제, 태항산 등 여행지를 중심으로 중국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항공권 예매는 항공사별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예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전에 좌석을 선택하거나 기내식 및 추가 수하물, 여행자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초복을 사흘 앞둔 지난 7월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소정방폭포를 찾은 관광객이 여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연합뉴스
초복을 사흘 앞둔 지난 7월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소정방폭포를 찾은 관광객이 여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