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부산까지, 서울서 광주까지... 오늘 고향 가면 이 정도 시간 걸린다

2024-09-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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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하루 앞둔 16일 고속도로 상황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하행선 방향으로 지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가 생기고 있다. / 뉴스1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하행선 방향으로 지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가 생기고 있다. / 뉴스1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전국 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전날보다 7만 대가량 증가한 약 605만 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5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론 47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절정에 이르고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최대가 되고, 오후 10시에서 11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이 5시간 50분 △울산이 5시간 20분 △대구가 4시간 50분 △강릉이 3시간 30분 △양양이 2시간 50분 △대전이 2시간 30분 △광주가 4시간 20분 △목포가 5시간 30분이다. 서울까지는 △부산에선 5시간 50분 △울산에선 5시간 20분 △대구에선 4시간 50분 △강릉에선 2시간 40분 △양양에선 2시간 10분 △대전에선 2시간 △광주에선 3시간 40분 △목포에선 4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에서 서초까지 3km, 오산에서 남사 부근 9km, 천안에서 옥산 부근 20km, 남이분기점에서 청주분기점까지 5km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분기점 부근에서 서해대교까지 12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에서 산곡분기점 부근 4km, 마장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2km, 호법분기점에서 모가 부근까지 2km, 진천에서 진천터미널 부근 10km, 오창에서 서청주 부근 4km, 서청주 부근에서 남이분기점까지 4km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면온에서 봉평터널 부근 3km, 호법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 부근까지 3km, 용인에서 양지터널 부근 3km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에서 서종까지 20km,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에서 감곡 부근까지 11km 구간에서도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