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아니다… 이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가 가장 먼저 한가위 축포 쐈다
2024-09-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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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홍현석과 나란히 선발 출전
한국 축구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SV 마인츠 05)이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다.
마인츠는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배했다.
이재성과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벨기에 헨트를 떠나 마인츠에 합류한 홍현석은 이날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개막 이후 2무만을 기록하던 마인츠는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상대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했다.
이재성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7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골을 기록했다.
마인츠의 빠른 크로스를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적극적으로, 문전으로 달려든 이재성이 세컨드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후반 15분엔 상대의 레드카드를 유발하는 결정적 패스를 넣기도 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센스 있게 전방으로 돌려놓은 이재성은 문전으로 쇄도하는 요나탄 부르카르트를 향해 공을 쭉 찔러 줬다.
이재성의 결정적 패스가 부르카르트에게 도달하는 걸 막고자 상대 수비가 무리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결정적인 공격 찬스를 막는 반칙이었다고 판단해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인 8.0을 부여했다.
홍현석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0분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소파스코어는 홍현석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앞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은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 선발 출장했지만, 브레스트에과의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 손흥민도 1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 선발 출장했지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