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이것' 충분히 마셔라

2024-09-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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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의 물을 마실 경우 대사율이 30% 증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물의 존재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 물이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다이어트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운동 후 물을 마시는 여성. / UM-UMM-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운동 후 물을 마시는 여성. / UM-UMM-shutterstock.com

다이어트 중 수분 섭취는 식욕을 감소시킨다. '식사 전 물 섭취는 젊은 남성의 자발적인 음식 섭취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이 연구는 건강한 남성들을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신 그룹과 안 마신 그룹으로 나눠 식사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물을 마신 그룹에서 섭취량 감소가 나타났다.

'물배를 채운다'는 말처럼, 미리 물을 마시면 배가 부르게 된다. 물을 마신 만큼의 공간이 줄어들어 음식을 조금 먹어도 배가 부른 것이다. 또한, 수분 섭취는 몸의 열을 발생시켜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2003년 임상 내분비 대사 저널에 올라온 연구에서는 500㎖의 물을 마실 경우 대사율이 30%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과체중 피험자들이 세 끼 식사 전 500㎖의 물을 마신 결과, 유의미한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50명의 여성 모두 체중이 감소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운동 후 물을 마시는 남성. / PeopleImages.com - Yuri 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운동 후 물을 마시는 남성. / PeopleImages.com - Yuri A-shutterstock.com

40세 이상의 중년과 수분 섭취에 관한 연구에서도 물을 마신 그룹이 더 큰 체중 감소를 보여줬다.

또한 수분 섭취는 근육을 녹이는 코티졸의 생성을 줄여준다.

대학 육상 선수들로부터 수분 보유량에 따른 코티졸 반응을 살펴본 '대학 주자의 훈련 강도 운동에 대한 테스토스테론 및 코르티솔 반응에 대한 수화 상태의 영향' 연구에 따르면 최대산소섭취량의 70% 강도와 85% 강도의 훈련을 진행했을 때 모두 저수분 상태의 선수들에게서 더 높은 코티졸 반응이 나타났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