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치다가 삐끗" 추석 명절, 허리 건강 지키는 꿀팁

2024-09-15 10:08

add remove print link

허리통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자세, 스트레칭, 적절한 물건 들기 방법 등

추석 명절, 허리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장시간 차를 타거나, 오래 앉아서 음식 준비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연휴 동안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허리 건강은 디스크 탈출증과 협착증 같은 퇴행성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쌓이면 허리에 구조적인 문제가 생기고 그 정도가 심해지면 병이 된다.

명절 연휴 동안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자세 관리가 필수적이다. 운전할 때는 1~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앉을 때 허리와 머리의 무게 중심을 유지하며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Anatoliy Cherkas-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Anatoliy Cherkas-Shutterstock.com

음식 준비 중에도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야 한다. 중요하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할 때는 허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굽혀 올리는 것이 안전하다.

좋은문화병원 신경외과 박대원 과장은 "추석 연휴 동안 허리 통증이 발생했을 때, 일시적인 통증이라면 진통제나 파스 등을 사용하고 휴식을 취한 후 경과를 지켜보다 통증이 극심하거나 다리로 찌릿한 통증이 퍼지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며 "특히, 다리 힘이 빠지거나 발목 근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명절 연휴에는 퇴행성 허리 질환 외에도 압박 골절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많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Wirestock Creators-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Wirestock Creators-Shutterstock.com

특히 고령의 여성들이 골다공증으로 인해 명절 중 무리한 활동을 하다가 골절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폐경 이후에는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신체 활동으로 몸 관리를 해야 한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