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좀”…배우 황정민이 '베테랑3'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후기)

2024-09-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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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열풍 '베테랑3'까지 이어질까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베테랑3'에 대해 언급했다.

(왼쪽부터) '베테랑2' 배우 정해인, MC 박명수, 황정민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
(왼쪽부터) '베테랑2' 배우 정해인, MC 박명수, 황정민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

13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영화 '베테랑2'의 주연인 황정민과 정해인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MC 박명수는 두 사람에게 '베테랑2'의 분위기를 물었고, 황정민은 "첫 출발은 좋다"며 "관객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정해인도 "선배님과 같은 마음이다"라며 긴장과 기대가 섞인 감정을 전했다.

'베테랑1'이 1341만 명을 기록한 만큼, 황정민은 관객 수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으니 즐기면서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정해인도 "시사회를 마치고 세 번 봤는데도 여전히 재밌다"며 흥미를 나타냈다.

방송에서는 황정민의 캐릭터 서도철에 대한 이야기 또한 나왔다. 그는 "서도철은 서도철이다. 날아다닌다"며 9년 전과 다름없이 캐릭터를 소화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명수는 "'베테랑3'가 나오면 60살이 된다"며 반응을 이끌어냈고, 황정민은 "그건 좀 챙겨봐야겠다"며 웃었다.

정해인은 '베테랑2'에서 강력 범죄수사대 막내 형사 박선우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번 영화의 액션이 리드미컬하다"며 빠른 전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기대를 모으며 개봉한 ‘베테랑2’는 관객들의 반응을 받고 있다. 쿠키 영상은 1개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의 후속편으로, 개봉 전 예매량 약 60만 장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특히 액션 장면과 뉴빌런 역할을 맡은 정해인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반가웠다” “다양한 액션 맛집” “황정민 보러 가서 정해인한테 반하게 된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액션 장면에 대해서는 “화려한 액션”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스토리와 연출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일부 관객들은 “연출이 너무 아쉬웠다” “범죄도시만 못한 액션”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평가는 감독 류승완이 차별화를 두었다는 스토리와 연출에서 쓴소리가 많아 아쉬움을 자아낸다. CGV 에그 지수는 개봉 전 99%에서 개봉 후 87%로 급락하며 관객의 기대가 감소했음을 나타냈다.

오후 4시 기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7.32로, 남성 관객의 평점은 6.22, 여성 관객의 평점은 8.68에 달하고 있다. '베테랑2'의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이다. 과연 ‘베테랑2’가 첫날 관객 수에서 얼마나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느냐에 따라 '베테랑3' 제작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배우 정해인과 박명수, 황정민이 나란히 사진을 찍고 있다.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배우 정해인과 박명수, 황정민이 나란히 사진을 찍고 있다.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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