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6' 시리즈 사전예약 시작…쿠팡 공시지원금 혜택은?

2024-09-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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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이폰 16' 사전예약 시작

애플의 최신 아이폰 16 시리즈가 13일 오후 9시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이통 3사는 오는 19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공시지원금을 내걸었다. 한국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돼 이통사 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스토어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애플스토어 자료 사진. / 연합뉴스

LG유플러스는 가장 높은 지원금을 제시한다. 5G 프리미어 에센셜 85 요금제 이상 이용 시 아이폰 16 기본 및 프로 모델에 최대 45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소 지원금은 20만8000원이다. 반면, 아이폰 16 플러스와 프로맥스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6만6000원에서 23만 원 사이로 다소 차별화됐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8만6000원에서 26만 원, KT는 최대 24만 원의 지원금을 예고하며 전 모델에 동일한 지원금 정책을 적용했다.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 혜택도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고객 중 에이닷(A.) 신규 가입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을 증정하고, 매일 500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을 갖춘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 O)'를 선보일 예정으로,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쿠팡은 13일, 아이폰 16, 아이폰 16 프로, 애플워치 10, 애플워치 SE, 애플워치 울트라2 등 최신 애플 제품의 사전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눈길을 끈다. 쿠팡은 트레이드인(중고보상) 서비스를 통해 중고 기기에 대해 추가 보상도 제공한다. 아이폰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최대 3만 원, 애플워치 구매자는 최대 1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정보는 쿠팡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쿠팡케어 with AppleCare Services’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기존 대비 30% 저렴한 요금으로 휴대폰 파손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최대 6년까지 갱신할 수 있으며, 손상에 대한 보증 수리 횟수 제한도 없다.

사전구매 고객에게는 애플뮤직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구매한 고객은 최대 3개월 동안 애플뮤직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기존 무료 체험을 이용한 고객도 2개월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폰 16 시리즈는 애플의 최신 A18 및 A18 프로 칩셋을 탑재해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30% 향상됐다. 또한, 카메라 컨트롤 기능과 더 얇은 베젤, 늘어난 배터리 용량, 통화녹음 등이 추가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아이폰 16 사전예약 혜택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졌다. 통신사별로 공시지원금과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제품 출고는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