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제수용 성수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2024-09-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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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수산물 등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명절을 대비해 제수용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20건을 수거해 방사능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에게 유통 식품 방사능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수용 다소비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연구원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지역 내 마트에서 판매되는 조기, 명태포, 콩나물 등 제수용 다소비 수산물 3건, 농산물 7건, 가공식품 10건 등 총 20건을 수거해 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131I) 와 세슘(134+137Cs)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의 유통 식품 방사능 검사는 시, 구·군, 농수산물도매시장, 교육청과 협의해 수거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수산물 127건, 농산물 62건, 가공식품 30건 등 총 219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식약처의 수입식품방사능안전정보에서도 국내 및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지역의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는 즉시 공개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와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