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 재계약 발표

2024-09-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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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발표한 내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아스널은 12일 공식 SNS에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아스널에 헌신했다"고 발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재계약 발표 후 "난 매우 자랑스럽다. 또 매우 설레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 난 매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가진 야망을 품고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영감, 도전, 지원을 받는 환경에서 우리가 함께해 온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아르테타 감독은 연봉 900만 파운드(약 157억 원)를 받았다. 새 계약으로 이제는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의 연봉 2000만 파운드에 가까워졌다. 그의 연봉도 상당히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과 2027년까지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널 미드필더 출신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은퇴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석 코치로 활동하며 축구 지도자로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2019~2020시즌 도중 경질된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을 대신해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첫 감독 업무를 대형 클럽인 아스널에서 수행해 물음표가 따랐다. 하지만 그해 FA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논란을 잠재웠다. 이어 2020년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까지 차지했다.

여기에 우승까지 닿진 못했으나,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EPL 준우승도 기록하며 새로운 젊은 감독의 탄생을 알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서 235경기를 지휘하면서 139승39무57패, 승률 59.1%를 기록 중이다. 재계약 시점도 상징성이 있다. 2주간의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났다. EPL이 재개된다. 아스널은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2024~2025시즌 EPL 4라운드를 치른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