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소주 대단한 기록…출시 2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억 병 돌파

2024-09-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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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새로' 소주 인기, 차별화한 마케팅 눈길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새로' 소주가 2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억 병을 돌파하며 국내 소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9월 중순에 첫 선을 보인 '새로'는 출시 후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며 소주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새로의 누적 판매량이 4억 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새로'와 '새로 살구'의 모습 / 롯데칠성음료 제공
'새로'와 '새로 살구'의 모습 / 롯데칠성음료 제공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달성했고 7개월 만에 1억 병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2개월 만에 4억 병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약 58만 병이 팔린 셈이다.

'새로'의 한 병의 높이가 20.5cm인 새로 4억 병을 누이면 서울에서 부산(430km)을 95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와 맞먹는다. 또한 지구를 두 바퀴 돌고도 남는 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의 높은 판매량 비결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새로'는 증류주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한국적이고 감성적인 패키지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특히, 새로의 앰버서더인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가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에는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였다. 저도주와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새로 살구'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병을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가 2주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4억 병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