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 생애 첫 칸 영화제 참석 소감 솔직하게 밝혔다 (영상)

2024-09-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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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정해인

배우 정해인이 칸 영화제에 참석한 후기를 전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배우 정해인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수사극이다. / 뉴스1
배우 정해인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수사극이다. / 뉴스1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재된 영상 '솔직하게 감상평 말하고 간 정해인 (※스포주의)'에서 정해인은 영화 '베테랑2'에 대한 기대와 부담감, 그리고 칸 영화제에서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기대가 큰 만큼 긴장도 되지 않냐"며 영화 '베테랑2'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이에 대해 정해인은 "긴장되고 너무 부담스럽다. 이게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하지만 이 부담감을 피할 수는 없으니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정해인은 특히 칸 영화제에 직접 참석해 '베테랑2'를 시청한 경험을 공유하며 "그 장소에 제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칸 영화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화제로, 그 자리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평가받는다.

정해인은 "영화가 끝나고 기립박수가 이어졌는데 솔직히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당시의 벅찬 감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황정민 선배님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끼신 것이 눈에 보였고, 무엇보다 류승완 감독님이 그렇게 긴장하고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회상했다.

신동엽은 "프랑스가 선진국이라고 느껴지는 게 영화제에 가족을 초대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저도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어머니께서 극장에서 영화를 보시고 1열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셨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영화 '베테랑2'는 13일 개봉한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