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송대윤 제1부의장, 트램 건설 교통체증 대안 제시
2024-09-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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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천 데크설치· 유림공원 활용한 차선 확장 등 제안
대전시의회 송대윤 제1부의장(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제2선거구)이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수소 트램 건설에 따른 공사 구간의 교통 혼잡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송 부의장은 총 38.8km에 달하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간 중 서대전 육교와 테미고개를 비롯해 유성구청 앞 대학로와 유림공원 인근 구간에서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로 일대는 카이스트, 충남대, 대덕연구단지 27개의 정부출연 연구소 등이 있는 데다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부의장은 구체적인 교통 혼잡 해소 방안으로, 유성구청 앞 대학로의 경우 유성천 쪽으로 데크를 설치해 보도로 이용하고 기존 인도를 도로로 전환해 차선을 확장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유림공원 구간에 대해서는 공원 일부를 활용한 차선 확장을, 유림공원 출구에서는 한밭대로 방향 우회전 전용 차로 신설을 제안했다.
송대윤 제1부의장은 “도시철도 2호선은 대전의 100년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일 또한 우리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