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브랜드 맘스터치, 국내 첫 드라이브스루 매장 연다… 위치는 '여기'

국내 토종 버거 브랜드인 맘스터치가 드디어 첫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을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맘스터치 국내 첫 DT 매장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역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현재 맘스터치는 석수역 인근에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오픈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길목에 위치해 드라이브스루 수요가 높은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근에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존재하며, 과거에는 롯데리아 DT 매장으로 운영되었던 공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적 장점은 맘스터치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맘스터치는 미국 등 해외에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지만, 국내에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 버거 업계에서는 롯데리아 등 시장 선도업체들이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하고 있으며, 버거킹과 KFC도 이 대열에 합류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드라이브스루 매장 오픈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 하나"라며, "향후 DT 매장 운영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이투데이에 밝혔다.

자동차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바로 받을 수 있는 형태의 매장인 드라이브스루는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급속히 확산됐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통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과 연동한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이 미리 주문하고 드라이브스루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드라이브스루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해 소비자들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