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도전 이대로 좌절되나… 한화 이글스, 최악의 사태 터졌다 (타구단 팬들도 주목할 내용)

2024-09-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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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좋은 성적 올리고 있었던 문동주

한화 이글스 오른손 파이어볼러 문동주가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졌다. 한화가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에이스 투수 문동주. / 뉴스1
한화 이글스 에이스 투수 문동주. / 뉴스1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문동주는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다소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문동주는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 등판을 준비하면서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미세한 통증이 여전히 남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한화는 문동주가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는 문동주에게는 물론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화는 리그 순위 7위에 위치하고 있다. 5위 두산 베어스와는 3게임 차로 밀려 있는 상황이다. 만약 문동주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면, 한화의 5강 도전은 더욱 어려워진다. 문동주는 올 시즌 전반기에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후반기에는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반등하며 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문동주는 지난 5월에 견갑골 부분 손상 진단을 받기도 했는데, 그 이후에도 부상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구단에 따르면 문동주는 최근 MRI 검사를 받았으나 큰 이상 소견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는 여전히 미세한 통증을 느끼고 있어 불안 요소가 크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문동주 부상으로 인해 한화는 불펜투수 우완 윤대경을 콜업했다. 이는 문동주가 팀 에이스로서 큰 역할을 해왔던 만큼, 그의 공백이 얼마나 큰지 여실히 드러난다.

김경문 감독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팀 전력을 어떻게 조정할지 고민에 빠진 상태다. 시즌 막판 치열한 5강 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문동주 회복 여부에 따라 팀 운명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그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12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KBO 정규리그 1위부터 10까지 전체 순위는 기아, 삼성, LG, KT, 두산, SSG, 롯데, 한화, NC, 키움 순이다.

자료사진.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대1 승리를 거둔 한화 김경문 감독이 4727일 만에 LG전 승리를 거둔 류현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뉴스1
자료사진.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대1 승리를 거둔 한화 김경문 감독이 4727일 만에 LG전 승리를 거둔 류현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뉴스1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