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빌보드가 찍었다

2024-09-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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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19위 기록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19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 /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 연합뉴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10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순위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비틀스급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받았다.

방탄소년단은 K팝의 장벽을 허물며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이루어낸 성과는 어떤 K팝 그룹도 달성하지 못한 것이라며 그들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K팝 훈련 방식으로 모든 분야에서 강점을 갖춘 7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그들은 힙합 댄스, 공중 댄스,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빌보드는 이들이 마이클 잭슨과 비교될 정도로 탁월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팬클럽 ‘아미’의 역할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아미는 연령대, 인종, 종교를 초월하여 방탄소년단을 지지하며 이들을 더욱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성공 사례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를 소개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에 첫 핫 100, 1위를 안긴 곡이다. '버터'는 10주 연속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이들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에서도 각각 여섯 차례 1위를 기록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5번의 후보 지명을 받아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빌보드는 21세기 최고의 팝스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2명씩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순위에는 에드 시런(24위), 브루노 마스(20위)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함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19위로 그 자리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팝스타를 선정하기 위한 시도"라고 전하며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러한 역사적인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K팝의 위상을 높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와 슈가, 진, RM, 정국, 지민, 제이홉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있다. /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와 슈가, 진, RM, 정국, 지민, 제이홉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