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맞아 숙박할인권 30만 장 추가 지원

2024-09-12 11:39

add remove print link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 종료

정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숙박할인권 지원 물량 30만장을 추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진행 중인 숙박 세일페스타 행사의 숙박할인권 물량을 당초 20만장에서 50만장으로 대폭 확대하고, 사용 기간도 다음달 13일에서 11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숙박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정보 이미지. / 문화체육관광부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정보 이미지. / 문화체육관광부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는 종료된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상품에 11월 24일까지 입실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을,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2만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다만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문체부 관계자는 "숙박할인권의 물량과 사용기한이 늘어난 만큼 더욱 많은 분들이 국내 여행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숙박할인권 확대 조치는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된 관광 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로 인해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숙박할인권 발급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일부 온라인여행사 사이트는 접속 지연 현상을 겪기도 했다. 이는 국내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숙박할인권을 통해 국내 여러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업체들은 이번 할인권 확대 조치로 인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조치는 단순히 숙박할인권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국내 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각 지역의 관광 명소와 특산품, 전통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있어 여행객들은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숙박할인권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받아야 하며, 사용 기한과 조건을 잘 확인해야 한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국내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숙박할인권 확대 조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향후에도 비슷한 형태의 관광 활성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