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금액 지불하고…” 이 야구단이 김하성에게 거액 베팅한다는 소식 떴다 (+정체)

2024-09-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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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보도한 내용

김하성이 LA 다저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습 경기에서 2회초 무사 2루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3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습 경기에서 2회초 무사 2루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LA 다저스의 내야가 불안하다. 특히 내야수의 핵심인 유격수 자리에서 다저스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포지션이다. 다저스는 유격수 시장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다메스의 영입이 실패할 경우 대체자는 김하성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김하성이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년 700만 달러(93억 원) 옵션을 거절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하성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부상으로 인해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10일 "김하성의 복귀가 미뤄지면서 샌디에이고의 유격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7-8로 패한 뒤 "김하성이 송구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만큼 진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지난달 21일 김하성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등재일은 20일 자로 소급 적용했다. 하지만, 부상 후 3주가 지난 현재까지 김하성은 돌아오지 못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미국 서부의 대형 야구단 중 하나로서 2013년부터 11년 연속 MLB 총관중 및 평균 관중 전체 1위를 기록한 대표적인 인기 구단이다. 특히 한국 선수들 영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 리거인 박찬호(은퇴)가 이 팀에서 데뷔했다. 이후 최희섭(은퇴), 서재응(은퇴) 등을 비롯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하성이 다저스 이적한다면 다시 한번 인기구단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에 대표 선수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

지난 3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습 경기에서 2회초 무사 2루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며 1루로 달리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3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습 경기에서 2회초 무사 2루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며 1루로 달리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