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헤어스타일 논란에 입 열었다 "정말 많이 힘들었다" (+이유)

2024-09-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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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모델들 사이에 데려다 놓더니...”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일어난 헤어스타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일어난 헤어스타일 논란에 말하고 있다. /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일어난 헤어스타일 논란에 말하고 있다. /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10일 유튜브 채널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에 '홍진경 머리 논란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홍진경은 영상에서 "지금 제 헤어스타일 때문에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사실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진경은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20대 모델들 사이에 데려다 놓더니 '현지 20대 모델처럼 살아라'고 해서 제작진이 너무 원망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혼자 너무 아줌만데 현지에 가발이라도 가져갔으면 좀 꾸몄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주목받기 위해 르완다 현지 미용실을 방문했다고 한다.

홍진경은 "미용실 가서 머리도 엣지 있게 자르고 여기도 땋아서 드렉 머리를 했었다. 근데 가위를 본 순간 마음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일어난 헤어스타일 논란에 말하고 있다. /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일어난 헤어스타일 논란에 말하고 있다. /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홍진경은 "정말 문방구 가위였다. 다행히 실력이 있으셔서 괜찮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잘렸다.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지난 8월 23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 홍진경의 르완다 미용실 방문 장면이 공개됐다.

홍진경은 "옆머리 긴 것만 잘라달라"라고 요청한 뒤 디테일하게 헤어 스타일링을 요구했다.

"모든 걸 운명에 맡겨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홍진경은 미용실 가위를 보고는 "이거 문방구 가위 아니냐. 미치겠다"라며 당황했다.

홍진경은 "저 분이 거의 르완다 정샘물이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지만 한국과 다른 커트 방식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계로 하면 더 잘 자른다는 미용사의 말에 장비를 교체해 잘랐지만, 입대를 앞둔 듯 짧아진 머리에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맹구인데 느낌이?"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서울 가면 머리카락이 자랄 때까지 외출을 하지 않을 거다. 연락이 닿지 않을 것"이라고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