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강릉~서울' 귀경길, 도로 상황 답답할 것 같은 이유

2024-09-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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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밝힌 내용

추석 연휴 귀성길 및 귀경길 교통상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강릉~서울의 귀경길이 서울~강릉의 귀성길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서울~강릉 귀성길은 4시간 40분, 강릉~서울 귀경길은 6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석 연휴 강원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약 43만 5000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42만 3000대)보다 3% 증가한 수치다. 연휴 기간에 강원권 고속도로 최대 교통량이 예상되는 시기는 추석 당일인 17일이다. 무려 50만 7000대의 이동이 예상된다.

강원권 고속도로에서 귀성길 최대 예상 소요 시간(요금소 기준)은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다. 서울~강릉은 4시간 40분, 서울~양양은 3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권 고속도로에서 귀경길은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다. 강릉~서울은 6시간 20분, 양양~서울은 5시간이 소요될 것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강원권 고속도로에서 지난해보다 올해 추석의 귀성길이 약 1~2시간 정도 줄고 귀경길은 1시간여 더 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연휴 기간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주말과 추석 연휴가 이어지면서 추석 전날까지의 귀성 기간이 지난해 2일에서 올해 4일로 늘어났다. 반면 추석 당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귀경 기간은 지난해 4일에서 올해 2일로 짧아졌다고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설명했다.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교통소통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뉴스1에 “연휴 기간 운전자들의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켜거나 트렁크를 연 후 탑승객은 도로·갓길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나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고속도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고속도로 자료 사진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