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식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지역어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2024-09-11 14:00

add remove print link

지역 정체성의 핵심인 지역어 보존에 앞장

연규식 경북도의원(포항)/경북도의회
연규식 경북도의원(포항)/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연규식 의원(국민의힘, 포항)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지역어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6일 열린 경상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도지사가 지역어 보존을 위하여 경상북도 지역어 발전계획을 수립ㆍ시행하도록 하고,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한, 지역어 조사ㆍ보존,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시ㆍ군, 경상북도교육청, 대학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연규식 의원은 “지역어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 독특한 정서를 간직하고 있는 만큼 지역어의 소멸을 막는 것은 지역의 소멸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북이 가진 고유한 지역어의 가치가 제고되고, 미래 세대에게 지역의 말과 정신이 온전히 보존되어 전승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ome 김소영 기자 dptnalewk@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