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안 끝나는 더위 이겨내는 데 도움 주는 식품을 소개합니다”

2024-09-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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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면, 스트레칭 등 생활 습관도 중요

늦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과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건강 및 의학 매체 '프리벤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늦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가을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과 이 시기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알아봤다.

늦여름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더위로 인해 피로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수면 주기와 호르몬 시스템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신체 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피곤할 때는 장시간 수면을 피하고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도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관절에 무리와 충격을 주지 않도록 여러 번 나눠서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 도중 피로감이나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 다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따뜻한 목욕과 찬물 목욕을 번갈아 하는 것도 좋다. 여름을 힘겹게 보낸 후 척추 피로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따뜻한 목욕과 찬물 목욕을 반복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약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10-15분간 목욕한 후 1-2분간 찬물 목욕을 2-3회 반복하는 것이 추천된다.

걷기 운동은 발바닥을 자극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굳은 척추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햇빛을 즐기며 걷는 것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농도를 높여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약간 빠른 속도로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좋은 식품으로는 오이, 석류, 자두, 토마토 등이 있다. 피로와 무기력감 외에도 불면증과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는 이 시기에, 신진대사를 자극하고 신체 리듬을 회복시키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idea _Photo-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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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식품 중 하나다. 오이는 얼굴 마사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휴가 중 느려진 신진대사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석류는 엘라그산이 풍부하다. 식물 페놀인 엘라그산은 바이러스와 돌연변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세포 손상도 막아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andra Kok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andra Koka-Shutterstock.com

자두는 더운 날씨로 인해 피로하고 무기력할 때 먹으면 좋다. 자두에 풍부한 유기산은 뇌의 식욕 중추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자극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를 햇볕으로부터 보호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는 지속되는 더위로 인해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면역력이 약해지면 구내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다른 채소와 과일에 부족한 비타민 B가 풍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소모되는 비타민 B를 보충할 수 있다. 또한 토마토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탁월하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