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완전 박살…아수라장 된 마포구청역 3중 추돌사고 현장, 1명 사망

2024-09-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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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와 택시 사이 1차 추돌 후 다른 택시와 정면충돌

서울 마포구청역 인근 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11일 오전 12시 19분께 발생한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구청역 인근 도로 사고현장 / 마포소방서 제공
11일 오전 12시 19분께 발생한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구청역 인근 도로 사고현장 / 마포소방서 제공

11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구청역 인근 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경차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이 소식은 이날 뉴스1을 통해 전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19분께 서울 마포구 마포구청역 7번 출구 앞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경차와 택시 사이에 1차 추돌이 발생한 뒤 뒤따르던 다른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경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반면 60대 남성 택시 운전자와 30대 여성 승객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택시와 경차 두 대가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자세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4시 46분께 전북 부안군에서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102km 지점에서 4.5톤 트럭이 1톤 트럭의 후방을 추돌하며 일어났다. 이 사고로 50대 1톤 트럭 운전자가 의식 저하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1톤 트럭 운전자의 차량은 조수석 쪽으로 전도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4.5톤 트럭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대구 수성구에서는 6중 추돌 사고로 8명이 다치기도 했다.

추돌 사고를 낸 사람은 70대 택시 운전사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로 50대 여성 등 8명이 다쳤고 그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70대 택시 운전사는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