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상진료반' 운영한다

2024-09-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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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운영

서울시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이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사 전경. / 서울시
서울시 청사 전경. / 서울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과 함께 추석 연휴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구성욱 서울시병원회 부회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조윤수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 환자들을 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 2000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 조치는 14~18일 진행된다.

연휴 기간 동안 서울에는 일 평균 1184개의 병의원과 1306개의 약국이 문을 연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소아 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와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가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소아 경증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운영된다.

서울시의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된다.

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모든 보건소가 추석 당일에 정상 진료하며, 추석 전후 4일 동안 권역별 인력의 절반씩 비상진료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립병원 7곳 중 서울의료원과 동부, 보라매, 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과 북부, 동부, 서북, 서남병원은 추석 당일에도 운영하며, 그 외 병원도 16~18일 내과, 가정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한다.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로는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10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 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