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케인, 정말 어마어마한 소식… 오랜만에 전해졌다

2024-09-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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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이후 약 10년 만에 대기록 세운 해리 케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이 '센추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케인은 31세의 나이로, 39세에도 여전히 현역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오랫동안 골을 넣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해리 케인. / 뉴스1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해리 케인. / 뉴스1

케인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핀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2차전에 출전하면 개인 통산 A매치 100회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잉글랜드 선수로는 2014년 11월 웨인 루니 이후 약 10년 만이다.

케인은 2015년 3월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A매치에 데뷔해 79초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그 후 10년 동안 99경기에 출전해 66득점을 올렸다. 케인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열릴 핀란드전을 앞두고 열린 최근 기자회견에서 "A매치에 100차례 출전한 선수 목록을 보면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 모여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은퇴를 하면 이와 관련해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돌아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 1위이지만, 최다 출전에서는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다 출전 1위는 1980년대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피터 실턴이다. 케인은 호날두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호날두처럼 오랫동안 선수로 뛰며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9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교체 출전해 대표팀과 소속팀을 통틀어 901번째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A매치에서 전 세계 모든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다 출전 1위, 최다 득점 1위다.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 / 뉴스1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 / 뉴스1

케인은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내 경력에서 절정이라고 생각한다"며 "901골을 넣은 호날두처럼 38세, 39세의 나이에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능한 한 오래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모두 내가 어렸을 때부터 존경한 선수"라며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 특히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를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커리어에서 900골 이상을 넣은 것은 엄청난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케인의 이러한 발언은 잉글랜드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목표와 의지는 잉글랜드 축구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케인의 A매치 100회 출전은 그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하고 있다.

케인의 경력은 이미 많은 기록을 세웠지만, 그는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열정과 헌신이 잉글랜드 축구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