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들이 받고 싶은 추석선물' 3위 태블릿, 2위 호텔 숙박권, 1위는...

2024-09-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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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전환 프리핀스, 옐로우버스와 트렌드 공동 연구 발표

추석 시즌에 학원 버스기사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안마의자가 선정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안마의자 자료 사진 / kegacdem-shutterstock.com
안마의자 자료 사진 / kegacdem-shutterstock.com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는 통학차량 운영 서비스인 옐로우버스와 함께 학원버스와 운전기사의 트렌드를 분석한 ‘이것저것 리서치: 학원버스편’을 9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옐로우버스에 등록된 수도권 학원 버스기사 5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학원 버스기사 10명 중 4명은 추석 선물로 안마의자와 안마베드(41%)를 가장 받고 싶다고 답했다. 이 직업의 특성상 장시간 운전으로 허리와 다리에 피로가 쌓이는 경우가 많아,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안마기구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안마의자와 안마베드는 렌털 상품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호텔 자료 사진 /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홈페이지
호텔 자료 사진 /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홈페이지

이어, 호텔&리조트 숙박권이 29%로 2위를 차지했다. 학원 운영으로 가족과의 시간이 부족한 버스기사들에게 호텔에서의 호캉스가 작은 여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블릿PC가 22%로 3위에 올랐으며, 이는 버스에서 휴식 시간 동안 유용한 정보와 오락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자전거와 같은 취미레저용품은 7%로 4위를 기록했다.

태블릿 PC 자료 사진 / 'SAMSUNG MOBILE PRESS'
태블릿 PC 자료 사진 / 'SAMSUNG MOBILE PRESS'

버스 교체에 관한 구매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학원 버스기사(51%)가 장기렌터카와 리스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5인승 준중형 버스의 신차 가격이 1억원을 초과하는 점에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렌털 방식의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중고버스 할부구매는 36%, 현금 구입은 12%로 나타났다.

버스기사들이 선호한 추석 선물 / 프리퀸스 제공
버스기사들이 선호한 추석 선물 / 프리퀸스 제공

학원 버스 1대당 하루 평균 학생 수송 인원은 104명이며, 수송 거리는 161km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동하는 거리와 유사하다.

한효승 리버스랩 대표는 “학원버스는 학원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으며, 운전기사와 동승 매니저의 협력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각 가정은 안심하고 경제 활동에 집중할 수 있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석 프리핀스 각자대표는 “추석 선물 선호도부터 버스 구입 방법까지 렌털 비즈니스가 생활경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며, “국내 렌털 시장 규모가 100조원에 달하는 시대에 맞춰 렌털 사업자가 최종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