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물리치료학과, ‘일본 장수문화와 유관 기관 탐방’ 평가회

2024-09-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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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고' 팀, 나가노현 장수마을과 물리치료 기관 방문해 실버산업 탐구
“세계교육기행 큰 성취감…과제 성공적 수행으로 의미 있는 경험 체득”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윤영제)의 '니혼고' 팀(지도교수 이동률)이 지난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일본 장수문화 및 물리치료 관련 기관 탐방에 대한 평가회를 최근 가졌다.

이번 탐방은 호남대 ‘2024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나가노현의 대표적인 장수마을과 도쿄의 물리치료 기관들을 방문하며 양국 간의 물리치료 산업과 장수 비결에 대해 깊이 있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니혼고 팀은 나가노현의 장수마을, 사찰, 일본물리치료협회, 일본재활전문학교,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을 방문해 일본의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방법과 실버산업의 발전 상황을 탐구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관계자 및 주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장수의 비결과 일본 물리치료 산업의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나가노현 장수마을의 안락사 주지스님은 "일본의 장수 비결은 절제하는 생활습관에 있다"며, "소식과 절주, 그리고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의 화합이 장수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며 과하지 않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쿄물리치료협회의 와타나베씨는 "한국 탐방단 방문을 통해 일본물리치료협회의 활동을 알리고, 한국과 일본 간의 물리치료 교류가 이루어진 점이 매우 뜻깊다"며, "물리치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환자들과의 교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재활전문학교 학생 치히로씨(1학년)는 "일본과 한국의 물리치료 교육 과정이 비슷해 많은 공통점을 발견했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의 물리치료 시스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니혼고 팀의 팀장을 맡은 박찬문 학생(3학년)은 "탐방 전에는 많은 의문이 있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성취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니혼고 팀은 물리치료학과 학생 5명과 교수 1명으로 구성된 총 6명으로,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고, 경험하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탐방에 임했다.

팀원들은 공통적으로 “이번 세계교육기행을 통해 큰 성취감을 얻었으며, 탐방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