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일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주춤하는 사이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4-09-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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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홋스퍼HQ가 보도한 내용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단이 손흥민(토트넘)을 내년 여름 시장에 영입 시도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월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3월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 매체 홋스퍼HQ는 9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구단들이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돈은 그리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이적을 결심한다면 이례적인 비과세 혜택까지 제안 계획까지 마쳤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한국과 가까운 사우디아라비아 위치가 매력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구단들은 여전히 내년 여름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영입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구단들이 대단한 제안을 한다면 토트넘은 흔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구단과 팬에 대한 그의 사랑, 리더십에는 가격을 매길 수가 없다. 그의 성적은 꾸준히 일관적이다. 지난 시즌에도 17골을 넣었고, 올 시즌도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목표는 돈이 아닌 선수로 보인다. 그가 14년 동안 벌어들인 금액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전례 없는 비과세 혜택과 조국과 더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것이 그를 유혹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구단이 제안하는 계약 혜택, 돈의 규모는 손흥민을 흔들 정도로 대단한 규모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하지만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당초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한다는 예상이 유력했다. 또 손흥민은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골을 넣으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또 지난 시즌 이적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가 생각나지 않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재계약은 바로 이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25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월 25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