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르기 열심히 했는데...” '만삭' 백아연, 결국 유도 분만
2024-09-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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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맘 파이팅!”, “건강 순산 기원합니다”
가수 백아연이 유도 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하게 됐다.
8일 백아연은 개인 계정에 "계단 오르기 열심히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용용(태명)이가 안 내려와서 결국 유도 엔딩. 아직 엄마 배 속에서 손가락 잼잼하며 노는 게 좋은 거지? 5일 뒤에 만나용"이라는 글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사진 속 백아연은 만삭의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앳된 얼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된 초음파 영상에는 아직 엄마 배 속이 좋은지 신나게 놀고 있는 태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용용맘 파이팅!", "건강 순산 기원합니다", "벌써부터 귀여움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아연의 팬들은 그녀와 태아의 건강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백아연은 지난해 8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 4월에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성별은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아연은 결혼 후에도 그동안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임신과 출산 준비 과정을 공유해왔다.
백아연은 2012년 SBS 'K팝 스타' 시즌 1을 통해 데뷔한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유도 분만은 자연적인 진통이 시작되지 않았을 때 인위적으로 분만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주로 임신이 42주 이상 지속되거나 태아 또는 산모의 건강 상태가 위험할 때 시행되며, 의료진이 약물 또는 물리적 자극을 통해 자궁 수축을 유도한다. 주사나 경구 약물, 혹은 양막을 터뜨리는 방법으로 시행되기도 한다.
유도 분만은 모든 임산부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자궁 경부의 상태나 태아의 위치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 유도 분만이 실패하거나 진행이 더딜 경우, 제왕절개가 필요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