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결정을 내려야 했다”… 황희찬이 이적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 (+이유)

2024-09-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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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이 보도한 내용

황희찬(울버햄튼)이 여름 시장에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축구 구단에 이적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황희찬이 공격을 하고 있다. / 뉴스1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황희찬이 공격을 하고 있다. / 뉴스1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 “울버햄튼의 축구 스타 황희찬은 이번 여름 베르토 데 제르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감독의 제안을 어떻게 거절했는지 밝혔다. 데 제르비 감독은 거의 매일 황희찬에게 전화해 마르세유로의 합류를 설득했다. 하지만 그는 울버햄튼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또 울버햄튼은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이번 여름 시장에서 큰 결정을 내려야 했다. 마르세유가 나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나는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과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눴다. 그사이 데 제르비 감독은 거의 매일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하지만 나는 오닐 감독을 믿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닐 감독은 나에게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그 말은 나에게 큰 믿음을 줬다.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한 뒤 나는 팀에 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버힘튼이 원하는 한 나는 팀에 남을 예정이다. 또 팀을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 나는 우리 팀과 동료들을 돕고 싶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더 많이 뛰고 싶다. 하지만 나는 울버햄튼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이번 시즌에도 울버햄튼에 남을 것이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무승부에서 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두경기를 잃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무승부를 얻었다는 것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반등할 수 있다는 좋은 신호였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희찬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희찬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