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온누리상품권' 추가 할인 소식 떴다… 사용처는?

2024-09-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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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온누리상품권' 추가 특별할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의 추가 특별할인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이 4061억 원어치가 팔리며 3일 만에 성황리에 마감되면서 추가로 진행되는 행사다.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 뉴스1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 뉴스1

온누리상품권 2차 특별할인 행사에선 카드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15% 할인된 가격에,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소비자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2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상품권의 수급 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중기부는 추가 특별할인에 대해 "추석 제사용품 구매 등을 준비하는 고객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추가 요구가 빗발쳤고 정부가 이에 화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협력해 9~15일 전국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환급률은 30%다.

한편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도 더욱 확대됐다.

기존 전통시장과 상점가 외에도 태권도·피아노학원, 한의원, 동물병원 등 다양한 서비스 업종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추석을 맞아 시행되는 이번 특별 할인과 환급 행사는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를 2주 앞둔 지난 2일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 뉴스1
추석 연휴를 2주 앞둔 지난 2일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 뉴스1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