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12번째 정상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두 정상은 6일 오후 3시 40분부터 핵심 참모 등 소수 인원만 참여하는 소인수 회담을 시작했다. 우리 측에서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인수 회담 이후엔 바로 관련 수석비서관 등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 회담이 열릴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서 두 나라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북러 밀착 속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등 안보 현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3국에서 분쟁 등이 발생할 경우 자국민 대피에 서로 협력한다는 양해 각서도 체결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12번째다. 기시다 총리가 오는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며 차기 총리직을 포기해 이번 회담이 마지막 정상회담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