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출연진 논란 여파... 결국 이런 결정 내렸다 (+결방)

2024-09-06 09:12

add remove print link

'사생활' 논란 중인 '끝사랑', 4회 결방

'끝사랑'이 결국 5일 결방됐다.

'끝사랑' MC. / JTBC '끝사랑'
'끝사랑' MC. / JTBC '끝사랑'

제작진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출연자 이범천의 분량을 3회부터 편집했으나, 타사의 한국과 팔레스타인 축구 경기 중계를 이유로 결방을 결정했다.

'끝사랑'은 50세 이상의 솔로 남녀들이 인생의 마지막 동반자를 찾는 JTBC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5일 첫 방송된 이후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출연자 범천의 사생활 문제로 방송 초반부터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범천은 한국에서 결혼한 상태로 미국서 미혼인 척하며 사기 결혼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그의 출연 분량이 모두 편집됐다. 출연자 검증 등 프로그램의 신뢰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논란이 계속되자 5일 방송 예정이던 4회는 결방했고 대신 '끝사랑-설렘 모음집'이라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일주일을 기다린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방영된 3회에서는 '끝사랑' 출연진 임주연이 여자 메기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직업 공개와 함께 출연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논란 속에서 등장한 그녀의 모습은 방송의 흐름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제작진은 결방으로 시간을 벌었다, 9월 12일에 4회가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범천을 완전히 제외한 새로운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출연진 범천의 사생활 폭로에 대한 사실 여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아 제작진이 이 문제를 어떻게 정리하고 방송을 이어 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끝사랑' 출연진 이범천. 방송 2주 만에 출연자 이범천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범천의 사생활과 관련된 글이 다수 게재됐고 결국 제작진은 통편집을 결정했다. / JTBC '끝사랑'
'끝사랑' 출연진 이범천. 방송 2주 만에 출연자 이범천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범천의 사생활과 관련된 글이 다수 게재됐고 결국 제작진은 통편집을 결정했다. / JTBC '끝사랑'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