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 현재 지창욱이 애타게 찾고 있다는 '이 사람'… 팬들도 합심해 나섰다

2024-09-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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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컴퍼니 “지창욱 배우의 사인 노트 강탈 사건 주인공을 찾는다”

배우 지창욱의 소속사 스프링컴퍼니가 5일 공식 PR 계정 ‘지카이브: 지창욱 아카이브’를 통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긴급 공지를 게재했다.

배우 지창욱이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지창욱이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해당 공지에는 “지난달 7일 영화 ‘리볼버’ 무대 인사 중 발생한 지창욱 배우의 사인 노트 강탈 사건의 주인공이신 팬 분을 찾는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노트는 주인을 찾아갔지만 당시 뻗어주셨던 그 당황스러운 손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팬의 협조를 요청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7일 지창욱이 영화 ‘리볼버’의 무대 인사에서 팬에게 사인을 해주던 중 발생했다.

지창욱은 팬의 노트에 사인을 한 뒤 볼펜만 돌려주고 정작 가장 중요한 사인 노트를 건네지 않았다. 이에 노트를 찾는 팬의 다급한 손길에도 지창욱은 그대로 무대에서 퇴장했다.

이후 다른 상영관에서도 무대 인사가 이어졌고 다행히 노트는 주인을 되찾았으나 이 사건의 영상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다른 관객이 전면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던 장면이 포착되면서 웃음을 자아냈고 누리꾼들은 이 사건의 후일담을 기대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프링컴퍼니는 이번 공지에서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큰 제목을 덧붙이며 “힝! 속았지? 내 사인은 내가 가져감” 등의 유쾌한 문구로 장식된 포스터를 공개해 사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관련 공지에는 당시 영상을 촬영했거나 노트 주인의 행방을 찾는 데 도움을 준 관객 등 다양한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기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지창욱은 영화 ‘리볼버’뿐만 아니라 김태호 PD의 새로운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도 활약하며 팬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창욱의 실수로 인해 시작됐지만 소속사의 재치 있는 대응과 팬들의 유쾌한 반응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튜브 'Trend Insight'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