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뇌신경 마비' 관련 공식 입장 나왔다 (전문)

2024-09-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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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자우림 공식 계정에 올라온 내용

그룹 '자우림' 측이 멤버 김윤아 건강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윤아가 뇌신경 마비를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최근 이어지자 입장을 낸 것이다.

자우림 멤버 김윤아 / 연합뉴스
자우림 멤버 김윤아 / 연합뉴스

김윤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 뇌 신경마비 투병을 고백했다.

당시 김윤아는 "2011년 자우림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나서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마비가 왔었다.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뇌 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마비 후유증 탓에 몇몇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사실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 다행히 청각과 근육이 어느 정도 회복돼 일할 수 있게 됐지만, 그때 그 경험 이후로는 항상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했다.

김윤아는 지난 3일 병상에 누워 링거를 맞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러면서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 중인데 활력 값이 희미하니 그럴 만도 하다. 원기버섯이랑 원기배스 구워서 식량 칸 채워야겠다'라고 밝혔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최근 일부 매체들은 김윤아가 현재도 뇌신경 마비로 투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팬들은 김윤아의 몸 상태를 걱정하며 마음 아파했다.

김윤아가 3일 병상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을 공개했다. / 김윤아 인스타그램
김윤아가 3일 병상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을 공개했다. / 김윤아 인스타그램

하지만 자우림 측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 있다며 5일 공식 입장을 냈다.

자우림은 이날 공식 SNS 계정에 올린 입장문에서 "자우림 멤버 김윤아 씨의 건강과 관련한 소식이 보도되고 있어 알려드린다. 김윤아 씨는 선천성 면역 질환이 있어 매달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로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뇌신경 마비와 무관하다.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아는 과거(2011년) 뇌신경 마비가 온 적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치료받는 이유는 뇌신경 마비가 아니라 선천성 면역 질환 때문이라는 얘기였다.

다음은 자우림 측 공식 입장 전문이다.

자우림 공식 SNS 계정
자우림 공식 SNS 계정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