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서울지하철·시내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문 여는 병의원·약국은?

2024-09-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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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시가 발표한 내용

서울시는 '2024 추석 종합대책'을 5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추석 당일과 다음 날인 17∼18일 서울지하철과 시내버스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1800여 곳이 운영된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의 2024 추석 종합대책은 운영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다.

우선 귀경객이 몰리는 17∼18일 서울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마지막 열차가 다음 날 새벽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하루 운행이 121회 늘어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수서역, 서울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에서 종점 방향 막차가 다음 날 새벽 2시에 통과하도록 조정된다.

서울시는 명절 연휴 전후인 13일과 18일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에서는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도 벌인다.

안전 분야 대책도 운영된다. 추석 연휴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49곳)과 응급의료기관 외 응급실 운영병원(20곳) 모두 69곳이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올해 설 대비 1.5배인 1800여 개로 확대 운영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응급의료 포털,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해 13∼19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도 운영한다.

또 연휴 기간 쓰레기 무단배출 최소화를 위해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에 안내하고 연휴 전 배출된 쓰레기는 최대한 신속히 수거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추석 관련 정보는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연합뉴스에 "서울 시민과 귀성·귀경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는 등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